[필름 카메라 초보자들을 위한 AtoZ] 1.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토이 카메라류의 장점, 단점

2024년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시리즈의 글은 바로 필름 카메라 초보자들을 위한 AtoZ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토이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5년 전과 현재의 필름 카메라 업계를 분석해 보면 확실히 요즘 필름 카메라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빈티지 카메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토이 카메라(일회용 카메라 포함)로 시작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롭게 토이 카메라를 출시하는 회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나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쿠팡 등의 플랫폼에서 쉽게 구매와 선물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토이 카메라는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토이 카메라가 뭐예요? 2024년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시리즈의 글은 바로 필름 카메라 초보자들을 위한 AtoZ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토이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 5년 전과 현재의 필름 카메라 업계를 분석해 보면 확실히 요즘 필름 카메라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빈티지 카메라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토이 카메라(일회용 카메라 포함)로 시작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새롭게 토이 카메라를 출시하는 회사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나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쿠팡 등의 플랫폼에서 쉽게 구매와 선물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토이 카메라는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토이 카메라가 뭐예요?

사실 토이 카메라라는 정확한 명칭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든 매우 단순한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통칭 ‘토이 카메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다루는 입장에서 토이 카메라를 정의해보면 초점이나 노출(밝기)을 변경할 수 없는 고정식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점 : 자신이 찍고자 하는 대상을 선명하게 맞추는 것 노출(밝기): 사진의 밝기 고정식 카메라란, 이 둘이 전혀 변하지 않고 만들어질 때부터 하나의 값만으로 촬영되도록 만들어진 카메라를 말합니다. 이러한 고정식 카메라는 자동 카메라 또는 수동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종 토이 카메라류를 자동 카메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초점과 노출이 외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맞춰지는 자동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카메라입니다. 다양한 토이카메라류 사실 토이 카메라라는 정확한 명칭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든 매우 단순한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통칭 ‘토이 카메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다루는 입장에서 토이 카메라를 정의해보면 초점이나 노출(밝기)을 변경할 수 없는 고정식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점 : 자신이 찍고자 하는 대상을 선명하게 맞추는 것 노출(밝기): 사진의 밝기 고정식 카메라란, 이 둘이 전혀 변하지 않고 만들어질 때부터 하나의 값만으로 촬영되도록 만들어진 카메라를 말합니다. 이러한 고정식 카메라는 자동 카메라 또는 수동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종 토이 카메라류를 자동 카메라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초점과 노출이 외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맞춰지는 자동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카메라입니다. 다양한 토이카메라류

Previous image Next image 코닥 F9, 코닥 M35, 레토 울트라 와이드 앤 슬림 등 다양한 디자인의 토이 카메라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코닥 팬세이버와 같은 일회용 카메라류도 사용 횟수 제한만 있을 뿐 토이 카메라류에 속하는 카메라입니다. 토이 카메라류의 장점 Previous image Next image 코닥 F9, 코닥 M35, 레토 울트라 와이드 앤 슬림 등 다양한 디자인의 토이 카메라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코닥 팬세이버와 같은 일회용 카메라류도 사용 횟수 제한만 있을 뿐 토이 카메라류에 속하는 카메라입니다. 토이 카메라류의 장점

이러한 카메라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촬영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이기 때문에 중고 카메라(빈티지 카메라류)를 구입하는 것보다 위험부담이 적을 수도 있고, 대부분의 토이 카메라류는 3~8만원 사이의 금액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메라라 가볍고 휴대성이 좋고 알록달록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 많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1) 간단한 조작법 2) 적당한 가격 3) 높은 휴대성 4) 예쁜 디자인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토이카메라류의 단점 이러한 카메라는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촬영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이기 때문에 중고 카메라(빈티지 카메라류)를 구입하는 것보다 위험부담이 적을 수도 있고, 대부분의 토이 카메라류는 3~8만원 사이의 금액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메라라 가볍고 휴대성이 좋고 알록달록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 많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1) 간단한 조작법 2) 적당한 가격 3) 높은 휴대성 4) 예쁜 디자인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토이카메라류의 단점

토이 카메라류의 단점은 매우 명확합니다. 초점이나 밝기 조절이 불가능한 고정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상을 바꿔가며 선명하게 찍거나 전체 밝기를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어두운 조리개 렌즈로 만들어져 사진이 어둡게 나오고 실내나 햇빛이 없을 때는 플래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즉, 플래시없이는 흐린날, 그늘진날, 실내촬영은 거의 못하게 되어있네요…ㅠㅠ 가장 큰 단점으로는 토이 카메라류의 렌즈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사진의 선명도가 좋지 않습니다. (디테일 무너짐, 주변부 화질 저하 등) 물론 그 때문에 토이카메라 사진을 필름감성의 극대화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게 또, 정말 필름감성과는 조금 달라요…재미있는 점!! 오랫동안 다양한 토이 카메라류를 판매하고 현상하면서 느낀 점은 같은 플라스틱 렌즈라도 카메라 기종마다 조금씩 사진의 퀄리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렌즈 플라스틱에 돈을 더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난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토이 카메라류의 모든 렌즈가 플라스틱인 것은 아니며, 지난해 출시된 코닥 하프 카메라 H35N 모델은 유리렌즈를 채택해 해상도를 높이기도 했고, 몇몇 로모그래피 카메라 중에서도 유리렌즈를 끼고 있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번외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이 카메라의 대명사인 로모그래피 카메라도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고 조리개 변경이 가능하며 셔터스피드를 바꿀 수 있는 모델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모델은 고정식 토이카메라류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동카메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약은 있지만 초점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니까요. 이외에도 토이 카메라류는 근거리 촬영 불가능(최소 초점거리가 대부분 긴 편)으로 카메라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데다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는 카메라라 내구성 문제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1) 내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 촬영이 힘들어. (변경 불가) 2) 어둡게 찍힌다. 3) 플라스틱 렌즈에 의한 화질 저하를 크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토이 카메라 촬영의 요령 토이 카메라류의 결점은 매우 명확합니다. 초점이나 밝기 조절이 불가능한 고정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상을 바꿔가며 선명하게 찍거나 전체 밝기를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어두운 조리개 렌즈로 만들어져 사진이 어둡게 나오고 실내나 햇빛이 없을 때는 플래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즉, 플래시없이는 흐린날, 그늘진날, 실내촬영은 거의 못하게 되어있네요…ㅠㅠ 가장 큰 단점으로는 토이 카메라류의 렌즈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사진의 선명도가 좋지 않습니다. (디테일 무너짐, 주변부 화질 저하 등) 물론 그 때문에 토이카메라 사진을 필름감성의 극대화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게 또, 정말 필름감성과는 조금 달라요…재미있는 점!! 오랫동안 다양한 토이 카메라류를 판매하고 현상하면서 느낀 점은 같은 플라스틱 렌즈라도 카메라 기종마다 조금씩 사진의 퀄리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렌즈 플라스틱에 돈을 더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난다는 우스갯소리도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토이 카메라류의 모든 렌즈가 플라스틱인 것은 아니며, 지난해 출시된 코닥 하프 카메라 H35N 모델은 유리렌즈를 채택해 해상도를 높이기도 했고, 몇몇 로모그래피 카메라 중에서도 유리렌즈를 끼고 있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번외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토이 카메라의 대명사인 로모그래피 카메라도 초점거리를 바꿀 수 있고 조리개 변경이 가능하며 셔터스피드를 바꿀 수 있는 모델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모델은 고정식 토이카메라류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동카메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제약은 있지만 초점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니까요. 이외에도 토이 카메라류는 근거리 촬영 불가능(최소 초점거리가 대부분 긴 편)으로 카메라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데다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는 카메라라 내구성 문제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1) 내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 촬영이 힘들어. (변경 불가) 2) 어둡게 찍힌다. 3) 플라스틱 렌즈에 의한 화질 저하를 크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토이 카메라 촬영 요령

1) 어두운 곳에서는 반드시 플래시 사용, 플래시가 없는 토이 카메라는 맑은 날 야외 촬영에 적합하다 2) 너무 가까운 대상을 찍지 말 것(최소 1m이상 떨어짐) 3) 필름을 넣는 것과 되감는 방법은 정확히 숙지한다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사진이 전부 날아가므로 중간에 필름실을 여는 것 X, 필름실을 열어 되감는 것도 X) 엘리 정리 1) 어두운 곳에서는 반드시 플래시 사용, 플래시가 없는 토이 카메라는 맑은 날 야외 촬영에 적합하다 2) 너무 가까운 대상을 찍지 말 것(최소 1m이상 떨어짐) 3) 필름을 넣는 것과 되감는 방법은 정확히 숙지한다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사진이 전부 날아가므로 중간에 필름실을 여는 것 X, 필름실을 열어 되감는 것도 X) 엘리의 정리

이문장은토이카메라는안좋은필름카메라다!라고말하기위해서쓰는것이아닙니다. 실제로 엘리캠에서도 토이캠류를 많이 판매하고 있거든요. 토이 카메라는 초보자에게 가장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카메라라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빈티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조차도 가끔 코닥 하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찍으니까요. 다만 토이 카메라류는 더 깊고 넓은 필름의 세계를 느끼기에는 제약이 많은 카메라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떤 카메라가 나에게 좋은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토이 카메라에 대한 이해는 그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리즈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빈티지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골라야 할지, 브랜드/카메라별 특징, 다양한 용어, 색감을 결정짓는 요인 등등… 시리즈의 글을 채워나갈 때마다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초보였지만 마지막엔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 이문장은토이카메라는안좋은필름카메라다!라고말하기위해서쓰는것이아닙니다. 실제로 엘리캠에서도 토이캠류를 많이 판매하고 있거든요. 토이 카메라는 초보자에게 가장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카메라라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빈티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저조차도 가끔 코닥 하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찍으니까요. 다만 토이 카메라류는 더 깊고 넓은 필름의 세계를 느끼기에는 제약이 많은 카메라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떤 카메라가 나에게 좋은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토이 카메라에 대한 이해는 그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리즈 글부터는 본격적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빈티지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골라야 할지, 브랜드/카메라별 특징, 다양한 용어, 색감을 결정짓는 요인 등등… 시리즈의 글을 채워나갈 때마다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초보였지만 마지막엔 전문가가 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