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사교 댄스를 하고 황홀경에 빠지다

나는 사교댄스를 배우고 익혔으며, 사교댄스에도 나름의 많은 장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사교댄스에 대한 편견을 깨게 되었다. 사교댄스의 장점은 그동안 댄스계 선배들이 많은 열변을 토했다는 점이다. 사교댄스, 그중 대표적인 질박의 가장 큰 장점은 음악만 있으면 장소와 상대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응용 동작 또한 무궁무진하다. 댄스스포츠의 경우 춤을 출 만한 마땅한 장소도 없지만 설령 있더라도 자신의 고정 파트너나 같은 학원에서 배운 사람이 아니면 댄스스포츠를 할 수 있는 사람끼리도 서로 춤을 추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높은 사람끼리는 프리댄스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이 춤을 추고 싶어도 마음대로 출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 최근에는 댄스스포츠도 일부 종목은 전국적으로 표준 루틴이 만들어져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직 사교댄스만큼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교댄스는 댄스스포츠에 비하면 동작이 단순하기 때문에 비교적 배우기 쉽다. 질박 여자 기본스텝의 경우는 리듬감각이 있는 여성이라면 5분 정도 배워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질박춤을 출 수 있는 남성은 적당한 공간과 음악만 있으면 어떤 여성이든 즉석에서 가르쳐주고 아쉽게도 춤을 출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지루한가? 이때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헛되이 돌아다니며 시간을 죽이기보다 공항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앞에 앉아 있는 여자(비록 모르는 사람이라도)와 한 번 지루함을 당기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다. 초보 시절 나는 한 콜라텍에서 처음 만난 여성과 사교댄스를 춘 적이 있었다. 그녀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것 같지만 초보 수준인 나에게 리드를 완전히 맡기는 겸손을 보였다. 익숙한 대중음악 리듬에 맞춰 그녀와 춤을 추는데, 어느 순간 아름다운 선율에 내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고, 나는 몸이 들떠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황홀감을 경험했다. 아! 춤의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런 좋은 것을 나만 또는 우리만 느끼면 안 되는 거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음악만 있으면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행복을 느끼는 세상을 나는 만들고 싶다. 나는 질박과 같은 한국의 독특한 사교춤이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좀 더 다듬어져 국민생활체육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화된 춤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춤을 배우는 데 젊거나 아직 자신에게 젊음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종목이 다양하고 동작이 화려하며 운동량이 많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것이 좋다. 더구나 사교춤을 배우더라도 이상하게 변형된 춤보다는 정확한 동작의 정통 사교춤을 정식으로 배울 것을 권한다. 바른 자세로 제대로 된 춤을 추다 보면 나머지(사교춤의 변형)는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교댄스를 한국형 볼룸댄스로 명명하고 통상적인 댄스스포츠와 함께 국민생활체육으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학위논문으로 대학원에 제출하였다. (다음 회 예고 – 바람을 피워볼까?)? -) 나는 사교댄스를 배우고 익혔으며, 사교댄스에도 나름의 많은 장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사교댄스에 대한 편견을 깨게 되었다. 사교댄스의 장점은 그동안 댄스계 선배들이 많은 열변을 토했다는 점이다. 사교댄스, 그중 대표적인 질박의 가장 큰 장점은 음악만 있으면 장소와 상대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응용 동작 또한 무궁무진하다. 댄스스포츠의 경우 춤을 출 만한 마땅한 장소도 없지만 설령 있더라도 자신의 고정 파트너나 같은 학원에서 배운 사람이 아니면 댄스스포츠를 할 수 있는 사람끼리도 서로 춤을 추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어느 정도 수준이 높은 사람끼리는 프리댄스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춤을 출 수 있는 사람이 춤을 추고 싶어도 마음대로 출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 최근에는 댄스스포츠도 일부 종목은 전국적으로 표준 루틴이 만들어져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직 사교댄스만큼 실용적이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사교댄스는 댄스스포츠에 비하면 동작이 단순하기 때문에 비교적 배우기 쉽다. 질박 여자 기본스텝의 경우는 리듬감각이 있는 여성이라면 5분 정도 배워도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질박춤을 출 수 있는 남성은 적당한 공간과 음악만 있으면 어떤 여성이든 즉석에서 가르쳐주고 아쉽게도 춤을 출 수 있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지루한가? 이때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헛되이 돌아다니며 시간을 죽이기보다 공항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앞에 앉아 있는 여자(비록 모르는 사람이라도)와 한 번 지루함을 당기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나를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그런 세상이 반드시 올 것이다. 초보 시절 나는 한 콜라텍에서 처음 만난 여성과 사교댄스를 춘 적이 있었다. 그녀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것 같지만 초보 수준인 나에게 리드를 완전히 맡기는 겸손을 보였다. 익숙한 대중음악 리듬에 맞춰 그녀와 춤을 추는데, 어느 순간 아름다운 선율에 내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고, 나는 몸이 들떠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황홀감을 경험했다. 아! 춤의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런 좋은 것을 나만 또는 우리만 느끼면 안 되는 거야?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음악만 있으면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행복을 느끼는 세상을 나는 만들고 싶다. 나는 질박과 같은 한국의 독특한 사교춤이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좀 더 다듬어져 국민생활체육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화된 춤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춤을 배우는 데 젊거나 아직 자신에게 젊음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종목이 다양하고 동작이 화려하며 운동량이 많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것이 좋다. 더구나 사교춤을 배우더라도 이상하게 변형된 춤보다는 정확한 동작의 정통 사교춤을 정식으로 배울 것을 권한다. 바른 자세로 제대로 된 춤을 추다 보면 나머지(사교춤의 변형)는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교댄스를 한국형 볼룸댄스로 명명하고 통상적인 댄스스포츠와 함께 국민생활체육으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하여 그 결과를 학위논문으로 대학원에 제출하였다. (다음 회 예고 – 바람피워볼까? -)